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19일 (화)
전체메뉴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도,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창원충혼탑서 도민 1000명 참석

  • 기사입력 : 2023-06-06 21:12:01
  •   
  • 경남도는 6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충혼탑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추념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훈단체,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도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6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6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전사자인 故 이종태 일병의 며느리(子婦)이자 창원낭송문학회장인 김효경 씨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안식을 담은 추모 헌시인 ‘다시, 6월에’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런 경남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또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공헌을 기리고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며 “희망찬 미래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경남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은 도내 전 시군 충혼탑에서 묵념 시간에 맞춰 일제히 거행됐다.

    경남도는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태극기 조기 게양을 독려했으며, 각 지역 충혼탑에서 자율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현충일 홍보 운동을 추진했다.

    또 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입원 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 및 전몰군경 유족분들을 위한 전적지 순례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