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2024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 농촌개발 공모사업 중 역대 최다인 348억원을 확보했다.

의령군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348억원은 의령군 농촌개발 분야 공모사업 선정 금액 중 역대 최다 금액이다.

'농촌협약'은 정주여건 개선,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등 시·군이 직접 수립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각 개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제도다.

의령군은 이번 농촌협약으로 향후 5년 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부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궁류면‧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선’,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사업대상지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모든 방안을 마련해 공모 준비 단계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번에 역대 최다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의령군은 의령, 가례, 칠곡, 대의, 화정, 용덕, 정곡 등 의령생활권과 지정, 낙서, 부림, 봉수, 궁류, 유곡 등 부림생활권으로 양분해 생활권의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한 것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의령군은 지난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31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농촌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령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통해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타 사업과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로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