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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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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함안 낙화놀이’ 사전예약제 실시

군, 대책회의서 관람인원 제한 결정
주차공간 마련·교통통제 요원 배치

  • 기사입력 : 2023-06-01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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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심각한 교통체증과 관람인원 통제로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낙화놀이 행사와 관련, 함안군이 내년부터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5월 30일 6면  ▲행사장 불꽃 쏟아지고, 주변엔 불만 쏟아졌다  )

    함안군, 제30회 함안낙화놀이 관련 대책회의 실시./함안군/
    함안군, 제30회 함안낙화놀이 관련 대책회의 실시./함안군/

    함안군은 제30회 함안낙화놀이 행사와 관련한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1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대책은 △행사 운영 방법 개선 △현장 종합상황실 운영 △충분한 안내와 안전요원 확보 △행사장 시설 개선 △편의시설·정보 안내 강화 등이다.

    특히 안전사고 우려와 교통혼잡에 따른 대책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관람하는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충분한 주차 공간 마련과 교통통제 요원 배치에 대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돼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운영요원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대규모 인파로 인한 통신 두절 방지를 위해 통신사에 이동중계기 배치 협조를 하고, 필요시 경남도 소방본부에도 통합지휘버스를 요청하기로 했다.

    부족한 화장실에 대한 대책도 제시됐다. 무진정 화장실의 충분한 급수량 확보를 위해 수도관로 개선을 계획 중이며, 임시화장실 수량을 더 확보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한 대형스크린 설치, 먹거리 부족에 따른 푸드트럭 증설 등 안전하고 편리한 행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함안군은 이번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 부서가 협조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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