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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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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국제교류의장 ‘발돋움’

동남아시아권역 선수 훈련지로 인기
‘특훈’ 말레이 선수들, 자국대회서 펄펄

  • 기사입력 : 2023-06-01 0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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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이하 김해빙상장)이 동남아시아권역 선수들의 피겨스케이팅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김해가 동계스포츠 국제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김해빙상장에서 특훈을 받은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지난 5월 18~19일 열린 ‘말레이시아 피겨스케이팅 내셔널즈 2023’ 대회에서 전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김해를 향한 해외 선수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지난해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 출전한 김해빙상장 소속의 차도이, 김아론 선수와 교류하면서 김해와의 인연을 맺었다.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낙후된 시설로 겪는 어려움을 타파하고자 해외 훈련지로 김해를 택했다. 코치진의 우수한 실력과 항공 이동의 용이함, 저렴한 체류비용 등의 장점을 갖춰 최적의 훈련 장소로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 1월 김해공항으로 입국, 4~5개월간 김해에 체류하며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김해빙상장 소속 ‘팀 주얼스’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덕분에 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그 결과 금메달과 은메달, 특별상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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