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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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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미술대전 대상에 허방미·박재익 선정

서양화 부문 허방미 ‘교감’·서각 부문 박재익 ‘등고자비’
입상작 487점 오늘부터 6일까지 3·15아트센터서 전시

  • 기사입력 : 2023-06-01 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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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전국공모 3·15미술대전에서 허방미 작가의 ‘교감’(서양화), 박재익 작가의 ‘등고자비’(서각)가 대상에 선정됐다.

    마산미술협회와 창원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3·15 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미술대전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932점(847점)이 출품된 가운데 최우수상에는 강주현 작 ‘기억Ⅰ’(서양화), 차차두 작 ‘만선의 휴식’(수채화), 한상기 작 ‘여기징이비후환’(서각), 강혜옥 작 ‘행복하다’(민화)가 선정됐다. 그 외 우수상 12점, 특별상 6점, 특선 149점, 입선 314점 등 모두 487점이 입상했다.

    허방미 作 ‘교감’
    허방미 作 ‘교감’
    박재익 作 ‘등고자비’
    박재익 作 ‘등고자비’

    김상문 심사위원장은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디자인, 수채화, 민화 등 미술부문에 출품된 작품들은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이며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고, 수상작은 안정적인 구성과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정됐다”며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서각, 캘리그라피 등의 서예부문에서는 다양한 구도와 필선 등 획의 힘과 자연스러움을 함께 갖춘 수작들이 많았으며, 수상작은 선의 질감과 자형의 안정감 그리고 고법에 충실한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상작들은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3·15아트센터 제1~3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1일 오후 3시에 시상식과 개막식이 열린다.

    마산미술협회 이강석 회장은 “3·15미술대전은 63년 전 부정과 맞서 싸운 숭고한 청년 정신으로 민주화를 갈망하며 자유와 정의를 지켜낸 그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려는 의미로 탄생했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하시는 시민들이 3·15 미술대전의 신선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꽁꽁 언 땅을 뚫고 솟아나는 새싹처럼 다시 일어나 희망을 꿈꾸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전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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