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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와이드너, KBO 데뷔전 '완벽'

와이드너,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 기사입력 : 2023-05-30 2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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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가 뒤늦게 오른 KBO 데뷔전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승리투수를 달성했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KBO 첫 무대에 오른 와이드너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와이드너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뿌려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 와이드너가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와이드너가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와이드너는 최고 구속 151㎞에 이르는 직구(50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8개), 슬라이더(20개)를 섞어던지며 스트라이크는 66개, 볼은 32개로 판정됐다.

    와이드너는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허리 디스크 신경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개막 후에도 재활에 매달렸던 와이드너는 지난 18일과 23일 2군 경기에 등판하며 복귀 준비를 끝마쳤다. 당초 와이드너는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됐다.

    손꼽아 기다렸던 데뷔전, 와이드너는 맹활약을 펼쳤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와이드너는 두 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3회 와이드너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내줬지만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호투를 이어갔다. 4회 와이드너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세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삼자범퇴로 마친 와이드너는 6회 2사 후 또 한번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김재환을 우익 뜬공으로 처리하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와이드너의 호투에 타선도 응답했다.

    NC는 2회말 1사 후 박세혁이 우중간을 가른 뒤 윤형준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한 점차 리드를 잡았던 NC는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1사 후 윤형준의 2루타, 김주원의 몸에 맞는 볼, 서호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격차를 벌일 수 있는 기회,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와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NC는 4-0을 만들었다. 이후 2사 3루에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NC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NC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류진욱, 김시훈, 이용찬 등을 차례로 내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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