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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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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 낙화놀이 혼잡 대책마련 지시

주차장 추가 확보, 관람 인원 제한 등
화장실 확대, 휴대폰 이동 기지국 설치도 추진

  • 기사입력 : 2023-05-30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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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조근제 함안군수는 30일 극심한 교통체증과 불편을 초래한 함안낙화놀이와 관련, 관련 부서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30일 6면  ▲행사장 불꽃 쏟아지고, 주변엔 불만 쏟아졌다 )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오후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 2023 함안 낙화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오후 경남 함안군 무진정에서 2023 함안 낙화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조 군수는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27일 행사 시작 5시간 전인 오후 2시께 예상한 차량 5000대(2만명)보다 훨씬 많은 차량들이 몰리면서 남해고속도로와 마산 내서~함안 간 국도, 가야읍과 함안면 일대 교통 체증으로 수시간 동안 극심한 불편이 초래됐다”고 인정했다.

    조 군수는 “밀려드는 방문 차량들을 그대로 둘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가 우려돼 간부 공무원들을 총 동원하고 경찰서와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해 함안 IC 통제와 행사장 진입을 제한시켰다”고 밝혔다.

    또 “화장실과 주차장 부족, 이동 기지국 미설치로 인한 휴대폰 불통 등으로 방문객들의 혼잡과 불편이 매우 컸던 만큼 관련 부서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낙화놀이 관람객 제한 △군청~무진정 간 도로변에 주차장 추가 확보 △이동기지국 설치 △화장실 추가 설치 △공연장 이동 등 모든 내용들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군수는 기자실 방문에 앞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낙화놀이 축제와 관련한 민원 사항과 개선·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31일에는 대책 회의를 진행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군수는 지난 28일 교통 통제와 차량 정체, 행사장 진입 제한, 휴대폰 불통 등 방문객 불편 등에 대해 긴급 사과문을 발표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낙화놀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신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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