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관객 사로잡을 신명나는 무대

27~28일 산청 동의보감촌 마당극
27일 기산국악당 천안풍물단 공연

  • 기사입력 : 2023-05-25 08:06:29
  •   
  •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공연이 이번 주말 산청에서 펼쳐진다.

    산청군은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2시 산청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극단 큰들이 마당극 ‘찔레꽃’을 선보인다. 주말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마당극 찔레꽃은 인체의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리고 정귀래의 오 남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아낸다. 마당극은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립풍물단 공연.

    27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는 ‘하늘 광대 연희’라는 주제로 천안시립풍물단 공연이 펼쳐진다. 1987년 천안에서 창단한 천안시립풍물단은 서한우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사)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전국 웃다리농악 경연대회’에서 ‘천안 방축골 농악’을 선보여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이 선보일 천안 방축골 농악은 2007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사업을 통해 재조명받으면서 천안시립풍물단을 통해 전승돼 왔다. 특히 보존성과 예술성에서 가장 중요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기능보유자 고 이돌천 선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윤식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