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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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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 페디 활약으로 NC 연패 탈출

키움에 6-4 승… 6이닝 7K ‘시즌 6승’
송명기, 7피안타 4볼넷 7실점 난조
엔트리 등록 하루 만에 다시 말소

  • 기사입력 : 2023-05-14 2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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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페디의 활약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6-4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NC 선발 페디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6승(1패)을 달성하며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NC의 에이스 페디가 1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투구 전 모자를 만지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에이스 페디가 1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투구 전 모자를 만지고 있다./NC다이노스/

    키움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NC는 1회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와 박민우의 출루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NC는 박건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NC는 마틴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후 권희동과 박세혁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1회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은 페디는 2회 말 1사 2루에 임병우와의 승부에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3회 1사 2루 기회에 권희동이 좌중간을 뚫어내는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타선의 활약에 힘입은 페디는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6회말 1사 후 러셀과의 승부에서 페디는 시즌 세 번째 피홈런을 맞았다. 5-2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페디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NC는 7회 김영규(1이닝 무실점), 8회 김시훈(1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내세워 리드를 유지했고 9회 초 공격에서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2로 격차를 벌렸다. 9회 말 NC는 마무리 이용찬이 김휘집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6-4, 두 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NC 선발 송명기가 1군 등록 하루 만에 말소됐다. 지난 3일 말소됐던 송명기는 1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하며 13일 키움전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송명기는 7피안타(1홈런) 4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며 3과 3분의 2이닝 만에 물러났다. 시즌 초반만 해도 송명기는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 후 3경기서 송명기는 1승 1패, 17과 3분의 1이닝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5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4경기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37로 부진에 빠졌고, 결국 지난 3일 말소된 후 복귀전에서조차 부진하며 다시 2군으로 밀려났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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