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尹대통령 지지율 3%p↑ 33%…美 국빈방문엔 긍·부정 모두 42%[한국갤럽]

역대 취임1년 지지율로 두번째 낮아…국민의힘 35%, 민주 32%, 무당층 28%

  • 기사입력 : 2023-05-05 18:06:09
  •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3주 연속으로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7%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출입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5.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출입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5.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직전 조사(4월 25일∼27일)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6%p 내렸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월 2주 차(11∼13일) 조사에서 27%를 기록했다가 같은 달 3주 차(18∼20일) 조사에서 31%로 반등했고, 지난주 조사에서 30%를 기록한 뒤 이번까지 3주 연속 30%대를 유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6%) 등이 지목됐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1년 무렵 지지율과 비교하면 오는 10일 취임 1년을 맞는 윤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역대 대통령 취임 1주년 지지율은 노태우 45%, 김영삼 55%, 김대중 60%, 노무현 25%, 이명박 34%, 박근혜 57%, 문재인 78% 등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한국갤럽 제공]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올랐고, 민주당은 5%p 떨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8%, 정의당 지지율은 4%였다.

    지난달 이뤄진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 평가와 '도움 되지 않았다'는 부정 평가가 42%로 같았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9%), 보수층(73%),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3%), 진보층(71%), 40·50대(50%대) 등에서 높았다.

    무당층과 중도층, 20·30대에서는 긍·부정 평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의 영국·북미 순방 직후 조사에는 긍정 평가가 33%였고, 같은 해 7월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48%가 긍정 평가했다.

    제13~20대 대통령 취임 1년 무렵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한국갤럽 제공]
    제13~20대 대통령 취임 1년 무렵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