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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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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천재환’ 무명 설움 날리고… NC 방망이에 활력

투손 스프링캠프 MVP 천재환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로 두각
타율 0.340 1홈런 4타점 기록

  • 기사입력 : 2023-04-28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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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이 올 시즌 성장세를 보이며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오후 6시 현재 NC는 박석민과 외국인타자 마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11승 11패(5위)로 승률 5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페디(5경기, 평균자책점 0.58, 3승 1패)와 이용준(4경기, 평균자책점 1.45, 1승) 등 마운드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잘 던져주는 한편, 박민우(타율 0.310)와 김주원(타율 0.289) 등이 타선을 이끌고 천재환 등의 활약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NC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천재환./NC다이노스/
    NC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천재환./NC다이노스/

    천재환은 지난 2017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후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첫 1군 무대에서 천재환은 29경기에 주로 대타로 출장하며 타율 0.143(35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천재환은 지난해 아쉬운 활약과 달리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NC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오후 6시 현재 천재환은 1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0(53타수 18안타) 장타율 0.453, 출루율 0.397,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천재환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타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천재환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2군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끝에 최근 9경기서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SSG전을 시작으로 26일 KIA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천재환은 이 기간 타율이 4할에 달하며 안타 16개를 몰아쳤다.

    오랜 기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천재환이 3년 만에 NC를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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