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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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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를 허용한 NC…LG와 공동 선두

NC, LG에 5-7 역전패

  • 기사입력 : 2023-04-19 2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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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세를 탔던 NC 다이노스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NC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7로 패배했다.

    이날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1사 1, 3루에서 박석민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흘렀지만, 2루에 뿌린 송구가 악송구로 이어져 병살을 피한 동시에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1회말 NC는 곧바로 2사 2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NC 안중열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NC다이노스/
    NC 안중열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NC다이노스/

    팽팽했던 승부는 3회 NC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손아섭, 박건우, 박석민이 안타를 때려내며 3-2로 앞서나갔다. 이후 NC는 1사 1, 3루에서 천재환의 적시타와 2사 1, 2루에서 안중열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더해지며 5-1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빅이닝을 만들었던 NC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중전 안타를 허용해 5-2, 아쉬운 한 점을 헌납했다.

    6회까지 리드를 잡았던 NC는 7회 위기를 맞았다. 7회말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던 NC는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볼넷 마저 허용해 1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 빠졌다. 역전 위기에 빠졌던 NC는 결국 문보경에게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아 5-6,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NC는 한 점을 더 빼앗기고 나서야 길었던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NC는 포기하지 않고 재역전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하며 패배를 맞이했다.

    이날 NC는 선발 페디가 5이닝 동안 2실점 1자책점으로 선전했으나 불펜진이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한편 NC 박석민이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4회초 1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은 3루수 앞 땅볼을 때려낸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던 중 베이스 앞에서 바닥에 굴렀다. 쓰러진 박석민은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으며 끝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와 관련해 NC는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현재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며 "정밀검진은 내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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