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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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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올 시즌 KBO리그 첫 ‘10승 고지’ 올랐다

튼튼한 마운드·타선 응집력 빛나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

  • 기사입력 : 2023-04-19 2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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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가 투타, 볼펜 등 공수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NC는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연장 접전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8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8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날 승리로 NC가 먼저 10승(5패) 고지를 밟았고, SSG 랜드스와 LG 트원스는 나란히 연패에 빠졌다. 19일 기준 NC는 10승 5패 승률 0.667로 1위를 달성했다.

    시즌 돌입에 앞서 NC는 하위권으로 전력이 평가되며 올 시즌 전망이 밝지 않았다. 또한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 타자 마틴과 안방마님 박세혁, 서호철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부상의 늪에 빠졌던 NC이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을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강팀들과의 승부에서 NC는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키움을 상대로 스윕 승을 거뒀고, 올 시즌 양강으로 꼽히는 KT와 디펜딩 챔피언 SSG에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리그 2위에 올랐던 LG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NC 승리에 있어 무엇보다 마운드가 돋보인다. 현재 NC는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를 기록 중이다. 2위 LG(3.40)와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김주원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돋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LG와의 연장 10회 김주원은 1사 1, 3루에서 LG 김진성의 포크볼을 결승 2루타로 연결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주원은 지난해 타율 0.223, 홈런 10개, 47타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올 시즌은 19일 오후 5시 현재 타율 0.300, 1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이기에 아직 순위 경쟁을 말하기에는 성급한 면이 있지만 NC는 분명 튼튼한 마운드와 강한 응집력을 바탕으로 무서운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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