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선명여고 배구부가 ‘2023 태백산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선명여고는 18일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주근영여고와의 여고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 선수들이 ‘2023 태백산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여자고등부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선명여고 배구부/

선명여고는 1세트를 25-17로 이긴 후 2세트를 29-27로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쉽게 이길 듯했던 경기는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고전을 겪었다. 다행히 마지막 5세트를 15-11로 가져오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명여고는 남성여고에 3-0(25-17, 25-11, 25-13), 부개여고 3-1(25-20, 20-25, 25-23, 25-19), 대전용산고 3-0(25-6, 25-8, 25-19)으로 승리하며 4강에 선착했다. 선명여고는 준결승 상대인 목포여상을 3-0(25-20, 25-13, 25-15)으로 꺾었다.

앞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경해여중은 전주근영중에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경해여중은 1세트를 25-10으로 따냈지만 2세트를 16-25, 마지막 3세트를 9-15로 내줬다. 경해여중은 예선에서 전주근영중에 승리했지만 결승에서는 분패하고 말았다.

경해여중은 예선에서 천안봉서중을 상대로 2-0(25-16, 25-19), 전주근영중 2-1(16-25, 25-14, 15-12)로 이겼다. 경해여중은 8강전에서 대구일중을 상대로 2-0(25-12. 25-13), 4강전에서 경남여중을 2-0(25-14, 25-11)으로 꺾었다.

선명여고 신은지는 최우수상, 서채현은 세터상을 받았으며 하장훈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해여중 곽도연은 공격상, 오해솔은 우수상, 김보민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1)상을 각각 받았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