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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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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내일 낙동강더비… 6경기 무패 도전

부산아이파크와 7라운드 원정전
페신·라마스 공격력 봉쇄가 관건

  • 기사입력 : 2023-04-14 0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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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이번 주말 ‘낙동강 더비’서 K리그2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경남은 15일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나란히 무패 행진 중인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작년 7월 9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서 경남 모재현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작년 7월 9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서 경남 모재현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은 13일 현재 리그 2위(승점 11·3승 2무), 부산은 3위(승점 11·3승 2무)에 위치해 있으며, 두 팀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경남 10-부산 9)에서 경남이 앞선다. 경남은 리그 최다 득점 2위(10골), 최소 실점 2위(2실점)로 완벽한 공수조화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서 두 골 차 이상 승리하면 라운드 휴식팀 FC안양(승점 14·4승 2무)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11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첫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었던 부산은 올해 첫 5경기에서는 패배가 없다. 부산은 올 시즌 브라질 출신의 페신과 라마스가 각각 3골씩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페신, 개인기와 경기를 조율하는 플레이에 능한 라마스를 이광선, 박재환 등 경남 수비진들이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두 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글레이손의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또 지난해 부산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였던 모재현의 활약도 주목된다. 경남은 모재현이 골을 넣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경남은 지난해 부산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2무 4패로 대등하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와 함께 실점하지 않는 것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지난 시즌 부족했던 수비가 보완된 만큼 실점 없이 잘 버틸 수 있다면 득점을 해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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