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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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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고 유도부, 전국을 메쳤다

용인대 총장기 중·고등학교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서 역전 우승
유도빈은 -81㎏급 최강자 입증

  • 기사입력 : 2023-04-13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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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체고 유도부가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체고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용인대 총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유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보성고를 4-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경남체고 유도부가 용인대 총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유도부/
    경남체고 유도부가 용인대 총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유도부/

    경남체고는 1~2경기를 내준 후 안현우가 보성고 손지완에게 한판승을 거뒀지만 유도빈이 네 번째 경기에서 반칙패하며 1-3으로 몰렸다. 이후 박민찬, 이범웅이 한판승을 거뒀고, 마지막 경기에서 박은상이 보성고 신호용에 절반승을 거두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경남체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며, 2회전에서 포항 동지고를 꺾었다. 8강전에서 화성 비봉고를 제친 경남체고는 준결승에서 인천 송도고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경남체고 김철규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경남체고 유도빈은 남자 개인전 -81㎏급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유도빈은 지난 3월 2023 홍콩 인터내셔널 유도 토너먼트, 제51회 춘계 전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 4월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1위를 하며 올해 국내·국제대회에서 개인전 4관왕이 되면서 고등부 -81㎏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유도빈은 결승전 상대인 김민수(송도고)에게 먼저 절반 허용 후 허리후리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유도빈은 1회전에서 이한선(경기체고)을 상대로 안다리 한판승, 2회전 고명성(서울체고)에 지도승, 3회전 김민준(송도고)에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 8강전 김덕훈(남녕고)에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 4강전 방준호(강원생명과학고)를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여자중학부 개인전 -63㎏급에서 우승한 창원 안민중 정다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민중/
    여자중학부 개인전 -63㎏급에서 우승한 창원 안민중 정다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민중/

    창원 안민중 정다은은 여자 개인전 -63㎏급에서 이수지(서울 종암중)를 상대로 밭다리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승으로 우승했다.

    정다은은 1회전 부전승, 8강전서 이창아(음성 무곡중)에 한팔 업어치기로 절반을 허용했지만 밭다리 절반과 허벅다리 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김도연(정부 경민여중)을 뒤허리안아 메치기 절반과 허리후리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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