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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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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앞바다 4년 만에 요트로 물든다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13~17일 해군사관학교 일원 개최
11개 종목 경쟁… 국가대표 선발도

  • 기사입력 : 2023-04-12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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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군사관학교와 경남요트협회에서 주관하며 창원시가 후원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며,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동호회 등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인승·2인승 요트 및 윈드서핑, 카이트보드 등 11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힘찬 레이싱이 펼쳐질 예정이다.

    14일에는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회식이 열리며, 요트대회는 13일부터 선수 등록 및 계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 17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 기간(14~17일) 관람객을 위해 해군사관학교를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하며, 관람객은 별도 출입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관학교 입구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

    개방 기간 중 15~16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는 카약 체험, 크루저 요트 탑승, 대형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마술·비보이 공연, 즉석 사진촬영, 해양스포츠 장비 전시, 군복착용 체험, 스템프 투어 등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15일에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군함 및 요트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입상자들에게는 해군참모총장,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등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심사 결과는 21일 금요일 해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제종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1996년 처음 열렸던 이번 대회는 바다의 중요성 인식과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시가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를 이용한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1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3일 열린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열린 대회 모습./창원시/
    제21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3일 열린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열린 대회 모습./창원시/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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