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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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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이다현, 모래판 평정

2023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장사·단체전 우승도 견인

  • 기사입력 : 2023-04-11 08: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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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청 씨름단 이다현이 단체전 우승을 이끈 데 이어 무궁화급 장사에도 등극했다.

    최석이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청은 9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구례군청을 3-2로 누르고 우승했다.

    거제시청 씨름단 최석이(왼쪽부터) 감독과 이다현, 노은수, 최다혜, 서민희, 이나영이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거제시청 씨름단 최석이(왼쪽부터) 감독과 이다현, 노은수, 최다혜, 서민희, 이나영이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거제시청 이나영은 김시우를 상대로 첫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로 두 판을 연속 따내며 1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경기를 내준 거제시청은 세 번째 경기에서 최다혜가 선채림을 상대로 안다리와 잡채기로 승리하며 2-1로 앞서나갔다. 노련미의 거제시청 노은수가 패기로 맞선 이세미에게 패하면서 2-2 동점이 됐다. 마지막 승부에서 이다현은 최희화를 상대로 밀어치기 기술로 첫판을 이겼으나, 둘째 판은 밀어치기에 당했다. 막판 이다현은 또다시 밀어치기로 승부를 가르며 팀의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 거제시청은 역대 단체전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거제시청은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에 3-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이다현은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전에서도 ‘라이벌’ 최희화를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1로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다현은 이로써 개인 통산 19번째 무궁화장사에 올랐다. 이다현은 준결승에서 괴산군청 임정수를 상대로 안다리와 덧걸이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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