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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로 있던 양산신도시 중심에 있는 라피에스타 상가가 대형 쇼핑몰 업체 유치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라피에스타양산 상가번영회(회장 이성필)는 지난 27일 나동연 양산시장, 김동린 LF스퀘어 대표, 도·시 의원 등 관계자 10여명을 초청해 양산라피에스타 LF스퀘어 입점기념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입점 등에 대한 설명과 양산시의 행정적 지원 등이 거론됐다. 라피에스타양산은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2만8000㎡로 지난 2018년 준공돼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최대 쇼핑몰로 개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다수 공실이 있었다. LF스퀘어는 상가 1층 1만5000㎡(약 5000평)을 임대해 부산 기장에 있는 신세계 아울렛과 비슷한 종합패션몰(의류·골프용품·신발 등)을 운영하게 된다는 것이 양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LF네트웍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본계약을 체결, 오는 9월 말까지 1층 전체 상가에 브랜드런칭, 인테리어를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동연 시장은 “양산은 인근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상권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라피에스타양산에 LF스퀘어가 입점함에 따라 물금과 증산지역의 상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권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F스퀘어는 현재 인천, 양주, 광양에서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의 상권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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