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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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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50년 견인 ‘창원산단 발전협의회’ 출범

시, 산학연 전문가 위원 20명 위촉
내년 4월까지 비전 자문 역할 수행

  • 기사입력 : 2023-03-29 0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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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견인할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단은 내년 4월 50주년을 맞는다.

    창원시는 28일 시민홀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한 주요 연구과제 도출과 시책, 향후 발전방안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이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8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이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발전협의회 위원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미래경영자클럽, 경남ICT협회, 창원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 등 산업계 6명과,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학계 2명,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원 5명, 경남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창원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명 등 유관기관 4명, 창원시의회와 창원시 3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은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부회장은 박민원 창원대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출범식은 다가오는 창원국가산단의 50년을 기념하면서 국가산단의 미래 대전환을 위한 비전 수립의 본격 착수를 알리는 동시에 중앙 및 지방정부, 시의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의 참여 협조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출범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는 내년 4월 비전 발표 전까지 미래 50년 대전환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발전방안 디지털 전환 중심과 미래 50년을 위한 국가산단의 방향 제안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발전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 개진도 이어졌다.

    시는 과거 50년간 창원경제를 이끌어 온 창원국가산단이 미래 50년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국비사업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자천 발전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은 창원을 빼고는 말하기 어렵다. 앞으로도 창원이 가진 인프라를 감안하면 마찬가지일 것이다”며 “그렇다고 이대로 두면 말뫼의 눈물이 아닌 통곡이 될 수도 있기에 출범식을 시발점으로 향후 50년을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산업단지 현장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4차산업 혁명의 대전환의 시기가 오고 있으며, 이 변화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창원경제와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이 다가오는 지금,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발전협의회 위원들의 많은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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