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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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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학부모 “교육발전 과제 1순위, 교사 전문성 강화”

시교육지원청, 교직원·학부모 설문
통학 편의 개선·투자 확대 요구 높아

  • 기사입력 : 2023-03-15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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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교육 발전을 위한 과제로 교사의 전문성 강화, 중학교 통학 편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양산 교육공동체(교직원, 학부모) 16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산 교육 발전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양산 교육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묻는 영역은 총 16개 과제에 대해 중요도를 물었는데 △1순위 과제로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2순위 과제로 ‘중학교 통학 편의 및 대중교통 개선·확대’ △3순위 과제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투자 확대’로 나타났다.

    공동체별로는 학부모가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중학교 통학 편의 및 대중교통 개선·확대’, ‘우수 교원 확보’를, 교직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투자 확대’,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1, 3순위 과제는 모두 교사와 관련된 것으로, 우수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높았다. 이는 학부모가 교사의 역량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을 분석할 수 있다.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알 수 있다.

    한편 행정구역별 분석 결과 동부 양산은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고, 서부 양산은 중학교 통학 편의 및 대중교통 개선·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나 지역 간 균형 있는 교육 발전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신도시 지역 부족한 학교와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선 교육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관내 학교와 공유해 양산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교육정책 방향을 모색함은 물론 신-구도심, 동-서부의 조화로운 교육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교육 현안 해결과 양산시와의 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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