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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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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훨훨’… 창원LG, 서울SK 꺾고 3연승

마레이·이관희, 44득점 합작
3위 모비스 3경기 차로 벌려

  • 기사입력 : 2023-02-12 2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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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마레이, 이관희, 이재도 등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 나이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94-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LG는 27승 14패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7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창원LG 마레이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LG 마레이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초반 마레이와 정희재, 이관희의 연속 득점에 앞서나갔다. 그러나 SK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막지 못한 LG는 추격을 허용했다. 팽팽한 승부 속에서 LG는 윤원상과 이관희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만든 LG는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이관희의 레이업으로 28-16, 12점 차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벌린 LG였지만 2쿼터 상대 워니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쿼터 초반 LG는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했다. 윤원상과 정희재는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쿼터 중반 SK 허일영에게 3점슛을 허용한 LG는 47-39, 8점 차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곧바로 임동섭이 외곽포로 맞대응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직전 워니에게 자유투 두 개와 덩크, 3점슛을 허용하며 54-46으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서 다시 달아났다. 2쿼터 휴식을 취했던 마레이가 다시 골밑에서 활약했으며 이관희와 이재도 등의 주축들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시 한번 경기 흐름을 되찾는데 성공한 LG는 78-65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LG는 SK의 맹렬한 추격에 흔들렸다. 84-71로 앞서고 있던 LG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내리 12점을 허용해 4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위기의 순간, 마레이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자유투 포함 5점을 올리며 LG는 다시 90-82로 달아났다. 또 이재도가 스틸 이후 레이업슛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마레이가 팀 내 최다인 24점을 넣고 공격 리바운드 7개 포함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20점), 이재도(16점), 정희재(12점) 등도 두 자릿수 수 득점을 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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