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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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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더 이상 울지 않겠다”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오늘 부산시설공단·12일 삼척시청전
오사라·김소라·최지혜 등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3-02-10 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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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이 10일과 12일 연승 도전에 나선다.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7위인 경남개발공사(이하 경남)는 현재 두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남은 승점 3(1승 1무 6패)으로 4위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1점·5승 1무 2패)와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지면 시즌 목표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무산되기 때문이다.

    경남은 10일 오후 4시 부산시설공단(3위·승점 12·5승 2무 1패)을 상대한 후 12일 오후 2시 삼척시청(2위·승점 13·6승 1무 1패)과 만난다.

    경남은 부산시설공단(이하 부산)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30으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인 부산시설공단과 경기 후 팀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1라운드 성적(1승 1무 5패)이 저조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부산은 리그 팀 득점 1위(244점)로 공격력이 강한 팀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 알리나(66점·리그 2위)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9m 슛을 53개 시도해 35개를 넣었을 만큼 장거리 득점에 능하다. 경남은 알리나와 이미경(43점·리그 9위)에게 최소한 실점하고, 이 둘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내는 게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청(이하 삼척)은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과 2022년 전국체육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팀 도움(139개) 1위, 공격 포인트(375점) 1위로 팀 플레이가 강점이다. 경남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박새영이 골문을 지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경남은 삼척 김민서에게 6득점 5도움을 허용하며 21-25로 패한만큼 김민서의 득점과 도움을 막아내야 한다.

    경남은 지난 5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서 김소라(6골), 강다혜(5골)의 활약이 있었다. 하지만 최지혜가 상대의 집중 견제로 9번의 골을 시도해 1번만 성공하면서 결국 20-22로 패했다.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 속에 김소라와 최지혜의 득점이 이어지면 경남은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한편 경남을 연고로 하는 남자부 1위 두산(승점 12·6승 1패)은 11일 오후 6시 리그 2위 인천도시공사(승점 8·4승 3패)를 상대한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1일 인천도시공사와의 맞대결서 패해 이날 복수전에 나선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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