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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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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강진만 ‘황금어장’ 명성 되찾나

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진행
3개 해역 나눠 150억원 투입
오염 퇴적물 제거부터 순차 작업

  • 기사입력 : 2023-02-07 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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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천혜의 황금어장으로 불렀던 경남 새꼬막 주산지인 남해 강진만에서 바다살리기 작업이 시작됐다.

    남해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에서 진행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이 오염 퇴적물 제거, 바다 밑 환경 정화 등 작업부터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남해 강진만에서 바다 밑 오염물 청소 등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남해군/
    남해 강진만에서 바다 밑 오염물 청소 등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남해군/

    재생사업을 하는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 및 피조개 주산지로 경남 전체 새꼬막 양식 어업권의 78%가 위치해 있다.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지정돼 있는 등 수산물 생산지로서 명성이 높고 어민 소득에 중요한 지역이다.

    재생사업은 강진만 해역을 3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1곳당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5억원, 군비 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남해군은 청정어장 재생사업으로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양식 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성장 시기 단축, 생산량 증대로 양식산업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강진만 해역 어장 환경이 개선돼 생산성 향상 및 어가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적극 투입하는 등 행정당국의 노력으로 ‘천혜의 황금어장’이라는 강진만 해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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