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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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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역 중소기업 지원 ‘역대 최대’

2023 중소기업 지원계획 수립·공고
육성자금 30억·융자 규모 800억원

  • 기사입력 : 2023-02-07 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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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관내 제조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23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전년 대비 2억원이 증액된 3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융자 규모가 8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눠 상대적으로 큰 금액이 필요한 시설자금의 한도액을 동일 기준 대비 높였다.

    기업별 융자 한도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최대 10억원을 유지하고, 융자한도는 상시 고용인원과 매출액에 따라 2억~10억원 범위 내에서 차등 적용된다.

    또 올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반영해 이차보전율을 전년 대비 0.5% 증가한 3.5% 기준으로 지원하고, 임직원 주민등록률이나 관내 소비 실적 달성률 등을 고려해 0.2~1.3%에 따른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기업 퍼스트 밀양’ 구호 아래 관내 기업 혁신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제조업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 고도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제조 혁신 제품공정 개선 지원사업, 조선업 생산공정혁신기술 지원사업 2개 사업을 신설해 총 4개 사업 5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기업 운영에 가장 기본이 되는 근로자들의 복지와 고용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노동환경 개선 지원사업, 노동자 이주정착금 지원,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해 총 11개 사업으로 세분화하고 6억58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관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지식재산 창출 등 총 7개 사업 1억19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 경제 활성화의 해답은 바로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있다”며 “기업인들과 적극 소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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