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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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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쫓아갔지만… 딱 2점차에 무릎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에 져
남자부 두산은 충남도청에 승리

  • 기사입력 : 2023-02-06 0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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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이 광주도시공사 강경민과 김수민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시즌 첫 연승에 실패했다.

    경남개발공사(이하 경남)는 5일 광주빛고을체육관서 열린 광주와의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첫 경기서 20-22로 패했다.

    경남개발공사 강다혜(왼쪽)가 5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서 정예영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킨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 강다혜(왼쪽)가 5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서 정예영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킨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은 승점 3점(1승 1무 6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5점(7승 1무)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남은 전반 초반 김소라의 슛이 잇따라 성공하고 강다혜도 득점에 가담하면서 3-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경남은 강경민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연속 5실점했다.

    전반 6분 이후 6분여간 득점하지 못한 경남은 상대 골문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한 골키퍼 오사라의 득점으로 4-7로 따라붙은 후 배민희의 득점으로 5-7을 만들었다. 6-9로 뒤지고 있던 경남은 라인크로스 판정 때 광주 감독의 강한 항의로 상대 선수가 1명이 2분간 퇴장한 상황서 두 골을 넣으며 8-9로 추격했다. 아쉽게도 역전에 실패하며 전반을 9-12로 마쳤다.

    경남은 후반 초반 슛이 잇따라 실패하며 9-15까지 끌려갔다. 후반 6분 상대 김금순의 2분간 퇴장 때 김이슬과 최지혜의 연속골로 11-15로 따라붙고, 이어 광주 김지현의 2분 퇴장 때 정예영의 골이 연속 골문을 가르며 13-16이 됐다. 또 오사라의 선방 속에 강다혜의 연속 2골로 17-19를 만들고 경기 종료 3분 전 19-20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오사라는 전반 초반 상대의 공격을 막으며 리그 8번째로 13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오사라는 이날 경기서 16세이브 방어율 42.1%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에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28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로 인한 휴식기 이후 재개한 남자부 경기에서 경남을 연고로 하는 두산은 4일 충남도청에 29-22로 승리하며 승점 12점(6승 1패)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한솔(두산)은 7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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