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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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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우승 창원시청 축구단, 재단법인 된다

시,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 공고
적정성·기대효과 등 모두 ‘적정’ 판정
27억원 출연… 내년 상반기 출범 계획

  • 기사입력 : 2022-12-21 08: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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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K3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 축구단이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창원시는 ‘창원시청 축구단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공고에 따르면 창원시청 축구단 재단법인 설립의 타당성 검토에서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에서 모두 ‘적정’ 결과를 받았다. 시는 연 27억원을 출연, 사무국과 운영 인력 등을 둔 재단법인 창원FC(가칭)를 설립해 축구단을 법인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29일 창원시청축구단과 관계자들이 창원종합운동장에서 K3리그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신문DB/
    지난 10월 29일 창원시청축구단과 관계자들이 창원종합운동장에서 K3리그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신문DB/

    내년 1월 2일까지 공고 내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 심의위원회,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안에는 재단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창원시청 축구단의 법인화는 대한축구협회의 K3리그 클럽 라이센싱 규정에 따른 것으로 법인화 이후 축구단은 체계적인 재정·행정 지원으로 각종 마케팅뿐만 아니라 유스팀(유청소년팀), 축구 관련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법인설립으로 축구단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되고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청 축구단은 지난 2005년 3월 10일 출범했으며, 내셔널리그에서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2회(2006년, 2017년),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회(2009년) 등 우승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기존 내셔널리그와 K3리그가 통합돼 새로운 K3리그가 출범한 가운데, 창원시청축구단은 올해 창단 17년만에 ‘K3 챔프’에 등극하는 역사를 썼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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