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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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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 투수 온다

빅리그 출신 우완 에릭 페디 영입
안정된 제구·다양한 구종 등 장점

  • 기사입력 : 2022-12-21 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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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의 영입을 확정했다.

    NC는 20일 “2023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다”고 밝혔다.

    에릭 페디는 신장 193cm, 체중 9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오버핸드형 투수이다. 평균 149km/h(최고 153km/h)의 직구와 함께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에릭 페디 투구 모습./에릭 페디 SNS/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에릭 페디 투구 모습./에릭 페디 SNS/

    네바다 주립대학교 출신의 페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 출장 454 1/3이닝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5선발로 활약했고, 올해도 5선발로 활약한 현역 메이저리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9경기(선발 71경기) 출장 390 1/3이닝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거뒀다.

    에릭 페디는 “NC 다이노스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하루빨리 동료들을 만나보고 싶고 KBO만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며 “목표는 선발로 많이 출장해 양질의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애리조나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최상의 몸 상태와 투구 컨디션으로 내년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에릭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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