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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3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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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진 벤치 탄탄해진 LG

9승 8패로 5할 승률 리그 4위
김준일·구탕·커닝햄 맹활약
상승세 타고 ‘봄농구’ 정조준

  • 기사입력 : 2022-12-05 2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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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한층 더 단단해진 벤치 라인업으로 다채로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LG가 올 시즌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9승 8패로 4위에 오르며 5할 승률대를 유지 중이다. LG는 1라운드 4승 5패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 5승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현재 LG는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근 센스 있는 패스와 빠른 발로 활약하고 있는 창원LG 저스틴 구탕./KBL/
    최근 센스 있는 패스와 빠른 발로 활약하고 있는 창원LG 저스틴 구탕./KBL/

    이번 시즌 LG의 강점 중 하나로는 단단해진 벤치 라인업이다. 주축인 이재도와 마레이, 이관희 등을 비롯해 김준일과 단테 커닝햄, 저스틴 구탕 등이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며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일 캐롯전에서도 김준일과 커닝햄, 구탕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오랜 재활 시간을 끝내고 돌아온 김준일은 골밑과 높이 싸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준일은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2점을 기록했으며,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준일은 커닝햄과 구탕과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며 LG의 또 다른 공격 옵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준일과 함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탕과 커닝햄 역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며 승부처 상황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LG에 합류한 구탕은 초반 팀원들과 합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몸 상태 또한 완전하지 못해 개막 후 10월 내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몸을 만드는데 집중한 구탕은 D리그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경기에 나선 구탕은 센스 있는 패스와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SK와의 경기에서 구탕은 KBL 데뷔 후 최장 시간인 30분을 뛰었다. 이날 경기에서 구탕은 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2블록 등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구탕과 함께 LG에 새롭게 합류한 커닝햄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리바운드와 스틸, 블록 등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커닝햄은 득점 부문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전 경기에서 야투성공률 80%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처럼 구탕과 커닝햄의 합류로 LG는 지난 시즌 이재도와 마레이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줄어들게 됐다. LG는 이재도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운명이 결정 되어졌다. 하지만 구탕의 활약으로 이재도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할 수 있게 됐으며, 두 명의 선수가 함께 출전하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커닝햄 역시 좋은 슛팅력과 적극적인 수비 등으로 마레이의 공백을 메우며 다채로운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단단해진 벤치 라인업과 주축들의 활약으로 LG가 올 시즌 봄농구 정조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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