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하동읍과 진교·옥종면 ‘하동 거점지’ 개발”

하승철 군수, 의회 시정연설서 밝혀
“영유아 지원·생태 놀이터 조성도”

  • 기사입력 : 2022-12-05 07:54:15
  •   
  • 하승철 군수가 지난 1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하동군/
    하승철 군수가 지난 1일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하동군/

    하동읍과 진교·옥종면이 하동군의 성장 거점지로 본격 개발된다.

    하승철 군수는 지난 1일 의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에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포함한 △전 생애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 변화 △사람 중심 명품 도시 △문화관광 융성을 통한 삶의 변화 등 5대 역점방향을 발표했다.

    하동읍은 뉴타운 프로젝트를 추진, 너뱅이들 일원의 신도시는 행정 공공기능과 주거 기능을 제공하고, 구도심은 교육이나 문화, 쇼핑 위주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남해안 중심도시 진교면은 새 청사를 중심으로 하는 행정복합타운이 도시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조성해 행정서비스 공간을 바탕으로 주거와 상업기능이 되살아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옥종면은 빛나는 옥종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딸기 중심의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와 연계한 주거 기능을 확보해 인근 지역의 인구를 유입해 밤에도 빛나는 옥종면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하 군수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군민 모두가 생애에 걸쳐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다. 새 가족 탄생 지원, 영유아 보육 지원, 결혼장려금, 생태 놀이터 조성, 행복키움센터 확대,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보육서비스 제공, 100원 버스 등을 추진한다. 평생학습관 건립, 클럽형 하동 아카데미 운영 등도 밝혔다.

    이와 함께 새하동병원의 재개원과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군수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와 관련, “다인(茶人), 다원(茶園), 다숙(茶宿), 다식(茶食)을 활용해 맛과 멋, 그리고 감동을 주는 엑스포로 반드시 성공적인 행사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새해 예산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보다 7.7% 감소한 6934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475억원의 과오계상된 자체세입 재원을 바로 잡고, 지방채 상환 225억원과 갈사산단 공사대금 판결금 750억원을 적립한 결과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