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도내 3개 권역별 ‘1시간 생활권’ 도로망 정비

경남도, 기본구상 수립용역 추진
남부내륙철도·진해신항 등 연계

  • 기사입력 : 2022-12-04 20:47:06
  •   
  • 경남도가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대규모 물류거점 조성과 연계한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도로망체계 재정비를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이번 용역은 남해안권, 서부권, 동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도내 어디든 권역별 1시간 단일생활권 형성을 위한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산업·문화·관광 등의 교류 기능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주요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해안권은, 인천광역시에서부터 서해안을 거쳐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의 노선조정을 통한 섬연결 해상교량을 설치해, 국제적 관광거점 조성 및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추진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서부권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세권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우주항공청 및 첨단산업시설과 연계해 도로서비스 사각지대에 신규노선 발굴 및 상습 지정체 구간인 남해고속도로 사천IC~하동IC구간 확장을 추진한다.

    또 2021년 9월 신규 지정된 경남 서북부내륙을 통과하는 진천~합천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 및 남해안까지 기점연장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 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과 물류가 집적화돼 있는 동부권은 가덕도신공항 및 진해신항,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동북아 물류거점 조성 및 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U자형 도로망체계 기본구상을 수립하게 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6년에 수립되는 국가건설계획(고속도로, 국도 등)에 지역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확보 등 추진전략을 마련,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