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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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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2세마’ 부산서 나올까

4일 제14회 브리더스컵… 부산·서울마 16두 출전
‘우승 후보’ 판타스틱킹덤·즐거운여정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2-12-02 0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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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오는 4일 오후 4시 40분 ‘제14회 브리더스컵(GⅡ, 1400m, 총상금 6억원)’이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한해의 최우수 국산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 경주를 운영하고 있다. 1·2관문은 서울과 부경에서 지역별로 각각 치러졌지만,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Breeders’ Cup)‘은 부경에서 통합 개최된다. 서울과 부경의 2세마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격돌하는 것이다. 브리더스컵 결과로 결정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누적 승점 최고마에게는 ‘국산2세 최우수마’ 타이틀과 함께 1억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판타스틱킹덤./경남신문DB/
    판타스틱킹덤./경남신문DB/

    서울마 8두, 부경마 8두 등 총 16두가 출전하며 그중엔 쥬버나일 1·2관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름들이 다수 보인다. 2세마는 하루가 다르게 전력이 발전하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승 후보는 추려진다. 부경을 대표하는 대표 유력마 2두를 소개한다.

    ◇판타스틱킹덤(부경, 수, 레이팅56,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80%, 복승률 80%)

    부마는 최근 씨수마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콩코드포인트’, 모마는 1군마 ‘불의고리’를 배출한 ‘유니언벨’이다. 좋은 혈통 덕에 작년 10월 경매에서 무려 1억5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미 거둬들인 상금만 3억4000만원이 넘으니 기대에 확실히 부응하고 있는 셈이다. 데뷔전 3위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경주들이 ‘Rookie Stakes@부경’, ‘아름다운질주’, ‘김해시장배’로 모두 내로라하는 기대주들만 모인 경주였기에 더욱 높이 평가된다. 1400m는 첫 출전이지만 스타트, 스피드, 체구, 지구력 뭐하나 빠지지 않아 무난한 입상이 예상된다.

    ◇즐거운여정(부경, 암, 레이팅54,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40%, 복승률 100%)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하지만 전력은 수말들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현재 부경에서 ‘판타스틱킹덤’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2세마다. 부계에 ‘스톰캣’과 ‘A.P.Indy’의 피가 동시에 흐른다. 지난 9월 1400m 일반경주에 출전해 우승한 전적이 있다. 해당 경주 유일한 2세마였음에도 불구하고 2위와 5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Rookies Stakes@부경’에서도 ‘김해시장배’에서도 ‘판타스틱킹덤’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둘의 격차가 크지 않았고 ‘즐거운여정’의 경주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번 경주 우승을 노려봐도 무리가 없다. 19조 김영관 마방에서는 ‘바람바람’도 출전한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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