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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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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교사·학생·학부모 ‘만족’

도교육청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
쌍방향 교과 보충으로 학습격차 해소

  • 기사입력 : 2022-11-30 0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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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경남도교육청의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이 교육 주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진행한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의 만족도 조사 결과 교사 98.5%, 학생 86.6%, 학부모 93.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교사 96.1%, 학생 88%, 학부모 96.2%는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교사의 경우 온라인 누리교실이 지역 간(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93.2%)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학습결손 해소(38.9%), 교과 외 다양한 분야의 경험(33.1%), 소그룹 학생 맞춤형 수업(24.1%)을 유익한 점으로 꼽았다.

    학생의 경우 부족한 과목에 대해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학습(30.6%), 교과 외 다양한 분야 학습(28.4%),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학습이 가능(22.7%)한 것을 유익한 점으로 꼽았다.

    누리교실은 코로나19 상황 속 학습결손과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경남의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회복 학습지원 사업이다. 대면수업 중심의 학교 안 누리교실과 온라인 기반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로 운영한다.

    특히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은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실시간 쌍방향 교과 보충 프로그램이다. 경남의 현직 교사가 직접 강좌를 개설해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한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는 경남교육청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참여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777명이 참여했다.

    2022학년도 겨울방학 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 사항 반영 등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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