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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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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내년 1월 조직개편… ‘도시 경쟁력 강화’ 방점

‘우주항공청 설치 TF팀’ 신설키로
공무원 정원 10명 늘려 1005명으로

  • 기사입력 : 2022-11-24 0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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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최근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비롯한 관련 조례안 4건을 사천시의회에 보냈다. 박동식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시도하는 조직개편의 핵심은 도시 경쟁력 강화이다.

    ◇조직 변경= 국 단위는 직제와 명칭 변경이 눈에 띈다. 역점사업인 항공경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직제상 4개 국 중 맨 뒤에 있는 것을 행정복지국 다음에 두는 등 직제를 바꾼다. 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재 문화관광국 명칭을 문화관광수산국으로 바꾼다. 과 단위는 명칭 변경, 분리 등이 이루어진다. 산업입지과는 투자유치산단과로 명칭이 변경돼 투자와 기업유치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 예정이다. 민원교통과는 민원과와 교통행정과로 분리된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우주항공과에 미래산업팀과 우주항공청 설치 TF팀이 신설된다. 우주항공청 설치 TF팀은 우주항공청 설치 등 우주항공산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다. 미래산업팀은 4차 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혁신법무담당관을 폐지하는 대신, 인구정책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통폐합하고, 인구정책팀에 청년 업무를 추가해 인구청년팀으로 변경한다. 법무와 규제개혁은 공보감사담당관으로 옮긴다. 다만 법무팀은 송무팀으로 이름을 바꾼다. 업무가 세분화된 경우도 많다.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 팀은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로,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은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으로 각각 나눠졌다. 해양수산과 연안관리팀은 어촌개발과 해양보전으로, 건축과 건축허가팀은 건축허가와 건축신고로 각각 분리한다. 농축산과 동물방역팀은 가축방역과 동물복지팀으로 나뉜다.

    ◇정원 변경= 공무원 정원은 997명에서 1005명으로 8명이 늘었다. 3급 1명, 4급 7명, 5급 사무관 51명은 변동이 없으며, 6급 이하는 기존 906명에서 916명으로 10명이 늘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사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청 전경.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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