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북콘서트= 흑백 북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6시 진해 문화공간 흑백에서 열린다.

흑백운영협의회와 해군OCS장교중앙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을 쓴 신영(신기남)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가진다.

이어 피아니스트 한예란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는 쇼팽의 ‘즉흥환상곡’, ‘녹턴’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정은희가 가곡 ‘첫사랑’과 ‘Il Bacio(입맞춤)’를 들려준다. 또 정일근 시인이 자작시 ‘흑백다방’을 낭송한다. 문의 ☏010-7222-9644.

△웹툰 ‘비행’ 전시=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 지원하고 경남 만화 전문 독립출판사 새쁨북스가 제작한 웹툰 ‘비행’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구마산헌병분견대전시관에서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웹툰 ‘비행‘은 국가등록문화재인 구 마산 헌병분견대를 배경으로 한다. 마산 헌병분견대에서 1941년도 과거로 돌아가게 된 주인공 하리와 국가대표 사격선수 영검. 이들은 일본 헌병 경찰에게 붙잡혀 위험에 처하게 되는 등 이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독주회= 피아니스트 빅토리아(이석연)가 오는 30일 창원 제이에스 복합문화공간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가진다.

공연은 바흐의 건반 음악 중 최고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를 시작으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E 플랫 장조, 낭만주의 음악의 절정을 보여주는 슈만의 유작을 포함한 교향적 연습곡, 작품번호 13, 러시아 작곡가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연습곡을 들려준다. 또 이날 에스토니아 작곡가 에두아르드 투빈의 발라드를 국내 초연한다.

△마음이 말하는 콘서트 ‘마음, 모음’= 창원 청년 단체 모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창원시티세븐 클라우드 아트홀에서 마음이 말하는 콘서트 ‘마음, 모음’을 연다.

이 공연은 창원청년비전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2022 마음이 말하는 노래 Mind-OST’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청년들이 또래상담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성찰을 담은 자작곡 7곡을 들려준다. 문의 ☏010-4555-0790.

△2022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 김해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가 오는 26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무대에서는 김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단원들이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하이든의 ‘장난감 교향곡’ 등 10여 곡을 들려준다. 문의 ☏320-8589.

△연극 ‘비벼 비벼’= 창원예술극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140회 정기공연 연극 ‘비벼 비벼’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좌충우돌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적응기를 유쾌하게 다룬 작품으로, 비빔밥을 소재로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한데 버무려 맛있는 음식이 되는 것처럼 태어난 곳 자란 곳은 달라도 한데 어울려 화합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다문화사회의 화두를 담고 있다.

△‘제31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리기 잔치’ 대회 개최

국립진주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31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리기 잔치’ 대회를 개최한다.

도내 11개 시·군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22개 학교에서 총 11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뽐낸다.

대회는 오는 28일 국립진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12월 7일에 발표된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한 30여 개의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작품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