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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8년 140억에 박민우 잡았다

노진혁은 롯데와 4년 50억원에 계약

  • 기사입력 : 2022-11-23 2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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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창단 멤버 박민우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NC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내야수 박민우와 계약했다. 박민우는 2030년까지 계약기간 8년(5+3년), 최대 140억원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장 5년 최대 90억(옵션 10억 포함), 이후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옵션은 50억원이다”고 밝혔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과 박민우(오른쪽)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과 박민우(오른쪽)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C다이노스/

    박민우는 1993년생으로 마포초(용산리틀)-선린중-휘문고를 거쳐 지난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박민우는 창단 멤버로 NC가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103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189안타 392타점, 706득점, 도루 217개를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320로 역대 6위(현역 4위)에 올라있고 득점권 타율은 0.361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빠른 발과 주루 센스 그리고 안정된 수비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박민우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함께하기로 한 만큼 NC가 더욱 강한 팀으로 올라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그동안 NC 다이노스에서 쌓은 좋은 기억이 많다. NC라는 팀 안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남은 야구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NC와 처음부터 함께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오래 뛰고 싶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한편 NC는 같은 날 내야수 노진혁을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보냈다. 노진혁은 롯데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22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으로 총액 5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의 유니폼을 갈아입은 노진혁과 관련해 임선남 NC 단장은 “노진혁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롯데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존 내야 자원을 육성하고 가능하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하는 방법을 구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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