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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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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래판서 빛난 경남 씨름꾼들

고성서 열린 大장사씨름대회
청년부 이장우·김민경 금메달, 남광우·권재훈, 아쉬운 준우승
강사랑, 매화급 첫 우승 감격

  • 기사입력 : 2022-11-21 0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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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에서 열린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경남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가 열린 가운데 경남은 남자 청년부와 장년부, 여자 매화급과 국화급, 무궁화급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경남 이장우가 지난 18~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경남 이장우가 지난 18~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지난 18일에는 남자 청년부(20~35세), 중년부(36~45세), 장년부(46세 이상) 등에서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청년부(90㎏ 미만) 경기(3판 2선승제)에서는 같은 경남 선수가 결승에서 만났다. 이장우(경남)와 강민우(경남)가 결승전에서 만나 경쟁 끝에 이장우가 강민우를 2-0으로 제압하면서 금메달을, 강민우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경이 지난 18~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김민경이 지난 18~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청년부(90㎏ 이상) 결승에서는 김민경(경남)이 김재엽(경북)을 상대로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박정현(경남)과 김민성(경남)이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년부(90㎏ 이상) 결승에서는 남광우(경남)가 김기영(경기 포천시)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1-2로 아쉽게 져 2위로 마무리했다.

    장년부(90㎏ 이상) 결승에서도 권재훈(경남)이 박문수(대구)를 만나 경쟁을 벌였지만 0-2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사랑이 지난 18~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강사랑이 지난 18~20일 고성국민체육센터서 열린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여자부에서도 경남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강사랑(경남)이 매화급(2부)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9일 펼쳐진 매화급(60㎏ 이하) 결승에서는 강사랑(경남)은 김수현(수원특례시)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 끝에 2-1로 우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화급 3위에는 노은수(경남)가 이름을 올렸다. 또 국화급(70㎏ 이하)에서는 남혜정(경남)이 3위,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추명화(경남)와 김다령(경남)이 3위를 기록하는 등 경남 대표들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남자·여자 大장사 결정전이 펼쳐졌으며, 남광우(경남)와 권재훈(경남)이 남자大장사에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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