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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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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창미야’ 불가능 넘었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

올해 우승 2차례·준우승 1차례
창단 2년 만에 강팀으로 우뚝

  • 기사입력 : 2022-11-17 2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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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여자야구팀 ‘창미야’가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했다.

    17일 부산 수영구 부산MBC 드림홀에서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창미야’에 대해 올해 5월과 9월에 열린 제11회 익산시장기와 제5회 선덕여왕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10월에 개최한 LX배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라며 “이 모든 뛰어난 성적을 불과 창단 2년 만에 이뤄낸 기적같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17일 부산MBC드림홀에서 열린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창미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미야/
    17일 부산MBC드림홀에서 열린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창미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미야/

    2022년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47개 팀 가운데, 경남권 팀은 ‘창미야’가 유일하다. 올해로 창단 3년 차를 맞이한 ‘창미야’는 2022년 5월 29일 제11회 익산시장기 우승을 시작으로, 9월 4일 제5회 선덕여왕배까지 전국대회 퓨처리그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챔프리그로 승격된 10월에는 LX배에선 준우승을 거두면서 전국구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한국여자야구연맹 국가대표 선수에 박민성, 박주아, 조민지 등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형석 단장은 “다른 어떤 상보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고 최동원 선수의 이름을 딴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김정엽 창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양덕초 백승환 감독님을 비롯한 경남권 현역 리틀야구 지도자들께 진심을 감사드린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상의 무게만큼 즐기는 야구, 좋은 야구단을 만들어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투혼, 헌신, 도전, 희생 등의 최동원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프로야구와 고교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과 ‘대선주조 고교 최동원상을 시상했다.

    여기다 2020년부턴 수상 범위를 넓혀 불굴의 의지와 선구자적 개척 정신으로 우리 사회에서 모범이 된 이들을 선정해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시상해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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