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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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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 없으면 잇몸으로”… ‘핸드볼 코리아’ 8연패 도전

19일 리그 개막… 6개월 대장정
윤경신 감독 “기존 우승 멤버 이탈
젊은 피 수혈… 멋진 경기 펼칠 것”

  • 기사입력 : 2022-11-10 0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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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을 앞두고 쉽지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경남을 연고로 하는 두산은 지난 ‘2020-2021SK핸드볼 코리아리그’ 우승으로 7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구창은과 황도엽, 나승도 등 기존 우승 멤버가 전력에서 이탈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두산 윤경신(오른쪽) 감독이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두산 윤경신(오른쪽) 감독이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앞서 두산은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도 경남 대표로 참가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대학 졸업 선수 5명을 영입했고, 이적 선수 한 명과 전역 예정자 1명 등 전체 선수단 40% 정도인 7명이 새로 들어왔다”며 “젊은 선수로 대거 교체된 만큼 시즌 초반에는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우승 후보로는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인천도시공사와 SK호크스를 예상하고 있다. 어느 시즌보다도 전력이 평준화 됐다고 보고 있다”며 “경기력은 물론 실책 부분에서 경기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매년 두산이 위기를 맞고 있고 선수가 많이 교체되고 있는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오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오후 2시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규시즌은 11월에 국내 개최하는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에 열리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인해 남자부가 11월, 여자부는 1월에 각각 나뉘어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전국 9개 지역(청주/인천/서울/광주/광명/부산/삼척/대구/안동)을 순회하며 남자 6개 팀, 여자 8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의 총 154경기(포스트시즌 포함)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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