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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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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에서 강하다…현대모비스 79-68 격파

이재도, 18득점, 7어시스트 맹활약

  • 기사입력 : 2022-10-30 1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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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쌍둥이 동생인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LG는 30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9-68로 이겼다.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LG 이재도가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KBL/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LG 이재도가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KBL/

    LG는 정규 리그 개막전 통영에서 개최된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현대모비스에게 졌던 설욕을 이날 씻어냈다.

    LG는 1쿼터 선발 전원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이승우와 김준일이 공수 중심에서 차고차고 득점을 쌓으며 18-14로 리드를 잡아냈다. 2쿼터 LG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3-23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민수와 마레이가 자유투로 림을 흔들었고 이관희의 3점슛과 마레이의 덩크가 더해져 LG는 31-23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LG는 상대의 공격에 당해 실점을 내줬지만, 39-34로 리드를 지켜내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LG는 야투 불발에 발목이 잡혔다. LG는 이우석과 아바리엔토스 등에게 실점을 내주며 49-47로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3점슛 두 개를 성공시켰던 이재도가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쿼터 막판 서민수의 3점포가 더해졌다. 이후 LG는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을 5반칙으로 코트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하며 66-53로 3쿼터를 끝냈다.

    승부를 결정 지을 마지막 4쿼터 LG는 상대의 압박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LG는 상대 이우석을 막아내지 못해 71-62로 추격을 당했으나 이재도가 3점슛으로 격차가 좁혀지는 것을 막아냈다. 이후 LG는 김국찬과 이우석의 레이업에 당하며 격차가 다시 좁혀지는 듯 했지만, 윤원상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이승우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LG는 79-6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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