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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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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고 3인방, 어디로 갈까?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안혜인·오예나·홍주예 도전장
오늘 서울서 8개 실업구단 참여

  • 기사입력 : 2022-10-27 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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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다.

    경남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 소속 안혜인(169㎝ 70㎏, PV)과 오예나(171㎝ 62㎏, CB), 홍주예(172㎝ 57㎏, LW)가 도전장을 던진다.

    안혜인
    안혜인

    안혜인은 주 포지션은 피벗(PV)으로 올 시즌 8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몸싸움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우세하며, 전체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오예나
    오예나

    오예나는 센터백(CB)으로 92득점, 49어시스트를 하는 등 올해 맹활약을 펼쳤다. 센터백으로 경기 중에 중거리슛이나 미들슛을 잘하며, 중앙 지역에서 경기를 잘 조율하는 등 시야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홍주예는 레프트윙(LW)으로 61득점과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펼쳤다. 윙으로서 170㎝가 넘는 신장은 물론 날렵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윙포지션 자체가 슛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필요할 때마다 제 몫을 해주는 자원이다.

    홍주예
    홍주예

    이번 드래프트에는 8개 여자핸드볼 실업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만의 대면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래프트는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18명이 신청했다. 이 중 지난 8월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 멤버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김민서(CB)와 대회 BEST 7에 선정된 차서연(RW), 이혜원(RB) 등을 비롯해 안혜인(PV, 경남체고)과 오예나(LB, 경남체고), 이규희(PV), 최민정(GK) 등이 실업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2023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는 8개 실업팀이 참가해 6라운드까지 지명하게 된다. 지명 순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100개의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팀 별로 분배해 투입 후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따라 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결정한다.

    팀별 공 개수는 2021~22 시즌 8위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청이 22개, 7위를 기록한 서울시청이 20개를 뽑는다. 6위를 차지했던 경남개발공사는 17개, 5위 인천광역시청은 14개, 4위 부산시설공단은 11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8개, 2위 광주도시공사는 5개, 1위 삼척시청은 3개를 뽑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여자실업팀 신인 선수 선발을 위해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10년 동안 총 276명 중 209명이 지명 받아 75.7%의 높은 지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9명의 지원자가 모두 선발돼 핸드볼 최초 100% 지명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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