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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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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미야’는 계속 진화한다

올해 퓨처스리그 2개 대회 우승 이어
창단 첫 챔프리그 도전서 준우승 저력

  • 기사입력 : 2022-10-25 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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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익산시장기와 선덕여왕배 두 대회에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하며 퓨처스리그를 제패한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단장 김형석)가 창단 후 첫 챔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창미야는 지난 23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챔프리그 결승에서 만난 레이디스 여자야구단에 2-7로 패했다.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이 창단 후 첫 출전한 챔프리그 ‘2022 LX배 여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이 창단 후 첫 출전한 챔프리그 ‘2022 LX배 여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날 경기에 앞서 창미야는 지난 22일 준결승 경기에서 당진주니어 여자야구단을 상대로 14-4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익산시장기와 선덕여왕배 챔프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레이디스를 상대하게 된 창미야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빼앗기며 리드를 빼앗겼다. 창미야는 1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위기에서 박주아의 2루 견제 실책이 더해지며 아쉬운 실점을 내줬다. 이후 레이디스 정하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0-2가 됐다. 그러나 창미야는 곧바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1회 말 박민성이 안타와 2루를 훔쳐낸 데 이어 박주아의 좌익수 방향 뜬 공이 상대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2회 말에도 한 점을 뽑아낸 창미야는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4회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5회 들어 기울었다. 5회 초 창미야는 1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서 2타점 적시타와, 송구 실책, 폭투 등으로 상대에게 5점을 내주며 2-7로 격차가 벌어졌다. 창미야는 5회 말과 6, 7회 득점을 뽑아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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