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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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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통영시

천영기 통영시장 “민·관 협치 통한 공동가치 실현”

  • 기사입력 : 2022-10-06 2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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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영기 통영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천 시장은 그동안 9개 분야 69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소통 확대와 현장 행정 강화로 통영 미래 100년을 다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등 쉼 없이 달린 100일이라고 돌아봤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취임 100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통영시/
    천영기 통영시장이 취임 100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통영시/

    -취임 100일 소감은.

    △지난 100일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시장 취임 이후 읍·면·동을 비롯한 시 전역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통영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온 정성을 쏟았다. 취임 100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오로지 ‘잘사는 통영’, ‘희망이 넘치는 통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

    과제
    미래혁신추진단·공약평가단 통해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 속도
    한산대첩교 착공 등 공약사업 추진
    체육대회 등으로 시민과 소통 강화

    -9개 분야 69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향후 이행 계획은.

    △통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첫 단추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공약 달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공약 실천 과정에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 이행 평가단을 구성했다. 그동안 3회에 걸친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와 자문을 통해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한 9대 분야 69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추진, 용남~무전 간 도로 건설, 충무교 4차선 확장,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섬 주민 교통비 지원 확대 등이 있다. 민선 7기의 연속성과 민선 8기의 차별성이 조화를 이룬 공약들이다.

    앞으로 각 공약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세부 실천 계획을 확정하고, 공약이행 평가단과 함께 체계적·전략적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약 추진을 통해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

    성과
    3년만에 열린 ‘한산대첩축제’ 성료
    무료법률상담실·법률상담관 늘려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 선정
    통영 첫 메이저프로농구대회 개최도

    -100일 동안 이룬 주요 성과는.

    △통영의 대표 축제인 ‘제61회 한산대첩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 무전대로에서 개최한 시민 대동제와 승전 축하 주막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지역경제 돌파구 마련을 위해 통영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했고, 법률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횟수를 늘리고 법률상담관도 증원했다.

    지난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야간 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서 여수, 진주 등 쟁쟁한 타 지자체를 제치고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통영시 사상 첫 메이저 프로 농구대회인 ‘2022년 KBL 컵대회’를 지난 1일 통영체육관에서 개막했다. 8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를 통해 약 2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2022년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경상남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드론을 활용한 섬마을 정주 여건 개선사업’이 2023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통영시민과 직원들이 같은 방향, 같은 마음으로 동행하며 노력한 귀중한 결과물이라는 생각이다.

    -그밖에 하고 싶은 말은?

    △통영시 직원들의 복리를 증진하고 사기 양양을 위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중단된 직원 국내 테마견학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한다. 직원들의 재충전과 함께 시정시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 제고를 위해 경상남도 시부 중 가장 적게 지급하는 기본 복지포인트도 내년부터 증액해 타 시부의 수준에 맞출 예정이다. 역대 최강의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던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에도 통영시 직원들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큰 피해 없이 재난 상황을 대처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시민의 날’ 기념식을 지난 1일 개최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시민체육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구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희망 넘치는 통영을 만들어가겠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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