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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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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권한없는 부울경 특별연합 잠정 중단”

김두겸 울산시장 기자회견서 선언
“사회인프라 부족해 인구유출 우려… 경주·포항과 ‘해오름 동맹’ 주력”

  • 기사입력 : 2022-09-26 2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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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겸(사진) 울산시장이 “중앙정부의 재정과 권한 없이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이 사실상 전면 무산됐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 시장은 26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특별연합의 필요성은 깊이 공감하지만, 울산에 실익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재정과 인력을 투입하기에 실효성이 없고 특별연합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명확한 특별법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더욱이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울산은 청년층을 비롯한 미래세대가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인구는 2015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청년들의 탈울산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부산에 비해 울산의 교육 인프라와 청년층 선호 일자리 부족, 그리고 부산·양산지역 주택공급 증가에 따른 인구 순유출이 주요 원인이다. 부울경이 교통망을 중심으로 일일생활권이 만들어지면 울산으로의 유동 인구가 많이 늘어나 문화·관광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울산은 생활 문화권인 경주, 포항과 함께 해오름 동맹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김두겸 시장 취임 이후 울산시는 울산연구원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실익분석과 수혜확대 방안에 대한 현안 연구를 수행한 결과 광역전철 개통으로 일일생활권이 이뤄지고 인구 이동량은 늘지만, 산업 부분을 제외한 교통과 교육, 관광인프라가 부산과 경남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조건으로 친환경에너지, 전기 및 수소차 등 미래 선도사업의 육성을 제시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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