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에 자연주의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식재작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연주의정원은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디자인해 면적 1만8000㎡ 규모로 현재 산책로 등 기반 시설이 조성돼 있는데 식재작업에는 해외정원사, 국내정원사, 시민정원사,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고 해외 정원사인 바트 후스(Bart Hoes), 톰 더비터(Tom de Witte), 로라 에카세티아(Laura Ekasetya) 등 6명이 참여한다.

국내정원사는 정원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14명으로 구성해 식재 사전준비와 시민정원사와 함께 식재작업을 하고 시민정원사 360명과 일반시민 300명은 신청을 통해 작업에 참여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품격 향상과 국제화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자연주의정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