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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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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예술세계로 보는 ‘조각의 방법’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서 문신 탄생 100돌 특별전
내달 3일까지 문신·박헌열 등 60여명 조각작품 선봬

  • 기사입력 : 2022-09-20 0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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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조각의 모든 방법’이 10월 3일까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제1, 2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가로 잘 알려진 문신의 예술세계에 대한 담론을 유도하고자 본질적으로 3차원성을 가진 ‘조각’을 제작하기 위한 주요 방법과 조각가들이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문신미술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문신미술관/

    문신, 박헌열, 한진섭, 심인자 등 60여명의 조각작품 111점이 선보여지고 있다. 작품들은 깎아내거나 새기어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내는 ‘Carve’, 흙, 석고 등을 붙여가면서 모양을 만들어 이를 주조하는 ‘Cast’, 조각을 해석과 변형에 기반해 조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Crack’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특히 문신미술관은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신이 1990년대에 방문했던 이탈리아 카라라 출신 현대 조각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각’이라는 장르와 매체 그리고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해 조각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탐구했던 문신의 관점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조각감상가이드 ‘시시각각’, 전시해설 프로그램 ‘ABC’ 등이 상설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조각의 가능성과 힘, 흥미로움과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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