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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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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사랑한 3인방, 절로 셔터를 누르다

포토1839 초대전 ‘우리는 절로 절로 간다’
30일까지 창원 가포 맛산갤러리서

  • 기사입력 : 2022-09-19 08: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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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1839 3인 초대전 ‘우리는 절로 절로 간다’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 가포 맛산갤러리에서 열린다.

    ‘포토1839’라는 사진 모임을 함께하고 있는 김남부, 김숙이, 신인수 사진가의 합동전이다. 이들은 창원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과 실험적인 사진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남부 작 ‘성혈사 나한전’
    김남부 작 ‘성혈사 나한전’

    세 명의 사진가는 지난 1년여 동안 같이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출사의 장소를 사찰로 정하여 함께 촬영하러 다녔고, 촬영된 사진은 리뷰를 하는 과정의 반복된 시간을 거치면서 각자의 생각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이번에 전시하게 됐다.

    김남부 작가는 사찰의 창호와 창호에 조각된 아름다운 문양의 예술적 가치에 감탄해 이름 하나 남겨지지 않은 소목장에 대한 존경과 자신도 그렇게 묵묵히 사진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와 의미가 담긴 사진을 내건다.

    김숙이 작 ‘화엄사’
    김숙이 작 ‘화엄사’
    신인수 작 ‘성주사 대웅전 연꽃’
    신인수 작 ‘성주사 대웅전 연꽃’

    김숙이 작가는 불교에서 신성시하는 탑을 테마로 촬영한 후 수채화 기법을 사용해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탄생시켰다.

    지난 8월 성산아트홀에서 ‘신들의 화원’ 개인전을 열었던 신인수 작가는 사천왕을 비롯하여 불교의 신화적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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