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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정례회 개회… 행정사무감사·예산안 등 심사

내달 7일까지 24일간 일정 시작

  • 기사입력 : 2022-09-16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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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가 15일 제1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0월 7일까지 24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제4대 시의회 첫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안 심의 등 중요 일정을 처리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석동정수장 후속 대책, 사회안전망 강화, 기후변화 대응, 안전한 도시 기반 확충 등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

    진형익 의원은 청년비전센터 지원 예산을 광역시·도 규모(10억원)로 확대하고, 센터 위치를 경남청년센터(상남동) 처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하는 등 청년 지원책 확대를 촉구했다.

    정순욱 의원은 주민 주도형 제안사업 중 일부가 경비와 행사 진행 등이 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전심사’와 ‘사후결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정 의원은 주민 숙원사업인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을 외곽으로 이전해, 해당 부지를 행정복지 복합센터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전홍표 의원은 ‘창원시 청소년 의회’를 강화해 미래 주인인 청소년에게 의회민주주의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은옥 의원은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단순한 예산지원보다 여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고, 문순규 의원은 ‘합성동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기초해 적극적이고도 조속한 상권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종화 의원은 수출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이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 시정의 중차대한 안건들이 집중돼 있다”고 강조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정례회가 창원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23일까지 행정사무감사, 28일까지 결산심사와 조례안 심사, 29일 시정질문, 내달 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추경 예산안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등을 진행한다.

    15일 오후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창원시의회/
    15일 오후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1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창원시의회/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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