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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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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아침, 음악으로 포근하게

창원문화재단 ‘2022 화요모닝콘서트’
9~12월 매월 둘째 주 성산아트홀서

  • 기사입력 : 2022-09-13 0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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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과 겨울, 감성 짙은 음악이 창원 시민의 오전을 그윽하게 물들인다.

    창원문화재단 대표 공연 2022 화요모닝콘서트가 ‘가을 그리고 겨울’을 주제로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가수 추가열, ‘가을, 추(秋)가열’

    9월 20일 한국 감성 포크의 대명사, 가수 추가열이 창원 시민을 찾는다.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포크음악을 들려주는 그는 2002년 자작곡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정식 데뷔 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도 서정적이며 부드러운 음악으로 많은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이후 포크가수의 대명사로 인정받기 시작해 2010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부문 포크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뮤지컬 배우 신영숙, ‘Musical Diva in Autumn’

    10월 11일에는 뮤지컬 배우인 신영숙의 무대와 함께 짙어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신영숙은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섬세한 연기력과 무대를 장악,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 최근에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웃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이형준도 함께 한다. 이형준은 ‘지킬 앤 하이드’, ‘팬텀’, ‘웃는 남자’ 등에서 조연 및 앙상블로 활동했다.


    ◇가수 박학기 ‘박학기의 추억여행’

    11월 8일에는 포크 가수의 대명사, 가수 박학기의 음악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섬세한 미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1990년대 초반 포크음악 붐을 일으켰던 싱어송라이터 박학기는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 1989년 데뷔 앨범 ‘향기로운 추억’을 히트시켰다. 같은 해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10대 가수상’ 등 많은 상을 휩쓸었다. 1990년대 후반까지 6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베스트앨범을 통해 서정성과 진정성을 담아냈던 한국 포크음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소프라노 홍혜란의 ‘The Queen of Soprano’

    12월 13일 소프라노 홍혜란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화요모닝콘서트 가을 겨울 시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을 차지한 홍혜란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대학원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인 Artist Diploma in Opera Studies 과정을 마쳤다. 줄리어드 재학 중 줄리어드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졸업과 동시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발탁, ‘멕베스’로 데뷔 이후 수많은 오페라 공연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가을 겨울 시즌 공연은 재단이 주최·주관하고, BMW 동성모터스가 협찬한다. 티켓 가격은 균일석 2만원이며, 문화누리 유료회원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패키지 구매 시(4회차 전체 구매)에도 할인된다.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 및 전화(☏268-7900)로 하면 된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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