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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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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역대 최대 8020억 추경 편성

1050억 증액 제2차 추경안 제출
지방소멸 대응기금사업 등 반영

  • 기사입력 : 2022-09-07 0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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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5만 명에 불과한 고성군의 한해 예산이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고성군은 기정예산(의회에서 이미 확정한 예산) 대비 1050억원(15.06%)이 증액된 802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고성군의 최종 예산은 6894억원으로, 한해 예산안이 8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과 주민생활불편 해소사업, 지방소멸 대응기금사업, 경남도 추경예산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분 등을 반영해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건의사업으로 △개천면 게이트볼장 개보수사업 7억원 △대가면 다목적복지회관 운동장 정비공사 5억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비 2억원 △상리면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1억5000만원 △ 마을안길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설계용역비 1억8000만원 △농업용수 및 저류지 설치사업 설계용역비 1억1000만원 △소규모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설계용역비 1억 65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서는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 5억5500만원, △쉼터조성사업 2억6000만원,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농로, 용배수로) 3억2500만원 △농업용수 개발사업 2억4000만원 △소하천 유지관리사업 1억4000만원 △기월사거리 정비공사 7억원 △고성 배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3억5000만원 △대가 터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3억원 △구만 당산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3억원 △고성향교~남외마을 간 도로 개설공사 3억원 △대가 동시동화나무숲 진입도로 포장공사 1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으로는 △산단 생활지역 정주환경 개선사업 80억원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17억5000만원 △자연과 동화되는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 조성사업 5억원을 반영했으며, 이 밖에 주요 현안사업 예산으로 △고성생태관광 마을 공방 및 주차장 조성사업 5억원, △고성독수리 생태복원센터 건립사업 토지매입 5억원 △종합운동장 주차장 주변 배수로 정비공사 3억5000만원 △사회인 야구장 조성사업 3억원 △국가지질공원 인증 용역비 1억원 등이 포함됐다.

    고성군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7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고성군청. /경남신문 자료사진/
    고성군청.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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